[연극] '뼈의 기록' 5월 10일까지 — 로봇 장의사가 묻는다, "애도 없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감정도 슬픔도 없는 로봇이 망자의 뼈를 닦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시신 앞에서, 그 손길은 어쩌면 남아 있는 인간의 것보다 정성스럽다.SF 작가 천선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뼈의 기록'이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4월 4일 막을 올려 5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 작품은, 죽음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존엄한 배웅이란 무엇인지를 관객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6년 미디어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 모집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미디어 속 건강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온라인상 자살유발·유해정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 참여형 온라인 자원봉사활동인 ‘2026년 미디어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 활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켜줌인(人)’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서 생산·유통되는 자살유발 정보를 상
38세 가장 김겸 씨, 뇌사 후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으로 7명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린 故김겸(38)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2월 20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故 김겸(38세)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을 통해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2월 13일 교회 예배 중 베이스를 연주하다 쓰러져
국회 보건복지위, 서울요양원 현장 점검 실시…장기요양서비스 개선 방안 논의
©국회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장기요양서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주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김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점검 대상인 서울요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장기요양기관으로,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정책
한동대학교·대한웰다잉협회, ‘웰다잉 지도사 2급’ 과정 개설… 지역사회 존엄한 죽음 문화 확산
한동대학교·대한웰다잉협회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 ©한동대학교한동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이 지난 3월 26일 지역사회의 품격 있는 죽음 문화 확산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이번 과정은 한동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울릉지회가 주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을 단
군산 불법 도살 희생견 250마리 추모식 및 장례… 시민 100개 단체 참여
불법 도살로 희생된 개 250여 마리를 위한 추모식과 장례 ©동물권행동 카라동물단체, 수의사단체, 장례업체 등 전국 100개 단체로 구성된 ‘군산 개도살 사건 추모 시민행동’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북 군산시에서 불법 도살로 희생된 개 250여 마리를 위한 추모식과 장례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2025년 6월 군산에서 3년간 지속적으로 개를
하남시 ‘장례 원정’ 마침표. 광주시와 명품 장사시설 공동 추진 본격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27일 광주시 G-스타디움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광주시와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현재 하남시는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원정 장례’를 치르고 있다. 하남시에 따르면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해 장례가 4일장 이상으로 길
성인에만 적용하던 심리부검, 2027년부터 청소년으로 확대한다
©DB. AI 이미지 생성정부가 그동안 성인에게만 시행해온 심리부검을 2027년부터 청소년으로 확대한다. 자살 사망 청소년의 유족·지인 면담과 상담 기록 분석을 통해 자살 경로를 입체적으로 추적하고, 통계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위험 신호와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경찰청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청소년
[도서] 죽음교육개론
각당복지재단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교육하기 위한 전문 교재 『죽음교육개론』(학지사)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재 발간은 1991년 故김옥라 각당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이 ‘죽음을 탁상 위에 올려놓고 공론에 부치라’는 취지로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를 창립한 이래, 재단이 35년 동안 전개해 온 공개강연과 지도자 양성 사업의 성과를 집대
[도서]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품위 있는 죽음, 준비되셨습니까? “존엄사 논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연민과 존중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에리카 프라이지히 박사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낙태가 더 이상 처벌 대상이 아닌 것처럼, 자발적 조력 사망도 그 기준이 완화되고 사회적으로 허용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이 그러한 변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 그녀는 다음
[도서] 목회자를 위한 애도상담 가이드북
표지를 클릭하면 라이프호프의 자료실 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이하 라이프호프)는 '목회자를 위한 애도상담 가이드북'을 지난 8일 무료로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목회자들이 장례 예식을 집전하는 차원을 넘어, 슬픔에 잠겨있는 성도들에게 구체적인 애도 과정을 돕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 “회복
[도서]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 EBS <고양이를 부탁해> 나응식 수의사가 강력 추천하고,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민섭 교수가 추천하는 책. 《어서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는 국내 최초로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열어 반려동물과의 사별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조지훈 원장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백여
[도서]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클리닝death cleaning’을 전 세계에 알린 마르가레타 망누손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망누손이 80여 년의 삶을 회고하며 찾아낸 ‘나이 듦에 관한 새로운 발견의 기록’이다. 망누손은 ‘어르신’의 전형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화상 통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먼 곳에 떨어져 사는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기도 하고,
[도서] 삶이 의미를 잃기 전에 -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하여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 서울대 윤영호 교수가 삶과 건강 그리고 죽음을 이야기한다. 35년 넘게 ‘좋은 삶(웰빙)’과 ‘좋은 죽음(웰다잉)’의 융합을 연구해온 통찰로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이어줄 ‘인생의 의미’를 성찰한다. 삶의 의미를 왜 찾아야 하는지, 행복의 본질은 어디에 있는지,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죽으
[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살아 있는 누구도 죽음 저 너머를 엿볼 수 없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아는 것은 오로지 타인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들이다. 그렇기에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없지만, 우리는 애써 자신이나 주위의 ‘죽음’을 외면하려고만 한다.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아닐까. 죽음이 두려운 만큼 삶을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별
[도서] 그렇게 죽지 않는다
20년 넘게 방송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해 온 홍영아 작가. 2013년 그는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라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다가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는 우리나라 말기암 환자들이 소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치료를 받으며 다른 나라보다 3배 많은 양의 항암제를 사용한다는 것, 또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쓴 의료비보다 2배 많은 돈을 죽기 전
[도서] 단식 존엄사 : 의사 딸이 동행한 엄마의 죽음
21세기 의학의 발전은 수명 연장뿐 아니라 중증 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겼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도 아픈 몸에 꼼짝없이 붙들려 지내는 사람 또한 늘어났다.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거나, 어떤 한계에 부딪혀 그저 연명 상태에 지체해 있는 것이다. 스스로는 먹을 수도, 걸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삶.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고,
[도서] 전진상에는 유쾌한 언니들이 산다
평균 나이 71세 유쾌한 언니들의 치열한 인생 이야기 1975년 서울 시흥동에 처음 문을 연 그 자리에서 45년째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전진상 의원ㆍ복지관 사람들 이야기. 국제가톨릭형제회의 회원들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가난한 이들 속으로 들어가라”는 요청에 따라 판자촌에 뛰어들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벨기에 출신의 배현정(마리헬렌)을 비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