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고양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지난 2일부터 병원 이용 편의를 높이고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돕는 ‘병원연계형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가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기획되었다. 국립암센터는 병원 이용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불편을 완화하고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는 것을 핵심 취지로 삼고 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 대상은 60세에서 65세 사이의 시니어 중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 전문 경력이나 자격을 보유한 인원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들의 전문성을 병원 운영에 연계함으로써 단순 노무를 넘어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 운영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이다. 최종 선발된 90명의 시니어 인력은 시간제 또는 교대제 방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국립암센터 내 외래 진료 구역, 원무 부서, 검사실 등 환자와의 접점이 많은 부서에 집중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한다.
배치된 인력의 주요 역할은 환자 안내 및 동행 지원, 무인 수납기(키오스크) 발권 보조, 각종 서류 안내 등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 환자 동선을 개선하고, 고령 환자나 병원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내원객들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립암센터의 인프라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시니어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향상된 이용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