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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기술로 찾는 복지 사각지대... 지자체별 맞춤형 고독사 대책 마련 2026-05-07 20: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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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기술로 찾는 복지 사각지대... 지자체별 맞춤형 고독사 대책 마련

입력 2026.05.07 20:20 수정 2026.05.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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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7월까지 고독사 위험군 3만 8천 명 대상 정밀 실태조사 시흥시, IoT 센서 및 스마트플러그 활용해 24시간 생활 반응 모니터링 청양군, 우체국 집배원 '복지 보안관' 임명... 산간 지역 안부 공백 해소 성동구, '연결고리 프로젝트' 전 동 확대 및 위기 가구 신고 포상금 도입

©AI Generated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독사 위험군 기획조사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부 살핌 서비스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 경기 시흥시, AI와 IoT 연계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 강화

경기 시흥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본격화한다. 시는 2024년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휴대전화 앱 ‘경기똑디(D)’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의 생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있다.

시흥시의 시스템은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한 뒤, 응답이 없으면 관제센터가 2차 전화를 하고, 최종적으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는 단계적 구조다. 시는 지난 4월 말부터 현관문과 냉장고 등에 설치하는 ‘문열림센서’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는 ‘스마트플러그’를 추가 보급해 위기 신호 감지의 정교함을 높였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관내 고립 취약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단절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충남 청양군, 집배원 활용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행

충남 청양군은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가동했다.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제작한 생필품 키트를 우체국 집배원이 선정된 60가구에 정기적으로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집배원은 우편물 전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살피며, 위기 징후 발견 시 즉시 군에 통보하는 ‘복지 보안관’ 역할을 수행한다. 청양군 관계자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따뜻한 관심의 시작이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주장했다.

 

◇ 서울 성동구, ‘연결고리 프로젝트’ 17개 동 전역 확대

서울 성동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연결고리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17개 전 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구는 건강보험료 체납 및 단전·단수 데이터를 분석하고 촘촘발굴단, 집배원 등 현장 인력을 통해 방문 조사를 시행한다. 위기가구 신고 후 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 포상금도 지급한다.

성동구는 고위험군에 대해 ‘주주돌보미사업단’과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한 집중 관리를 병행하며, AI 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를 활용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은둔 청년 마음 회복 프로그램, 중장년·노인 생활쿠폰 제공, 무연고 사망자 유품 정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촘촘한 안부 확인 체계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전라남도, 1인 가구 3만 8천 명 대상 고독사 위기 기획조사 착수

전라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과 함께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의 통계에 따르면 전남 지역 고독사 사망자는 2019년 101명, 2020년 114명, 2021년 124명, 2022년 100명, 2023년 120명으로 집계됐다. 5년간 누적 사망자는 559명이며 연평균 증가율은 4.4%다.

이번 조사는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도내 1인 가구 43만여 명 중 위기 정보 27종(체납, 자살 위험, 알코올 질환, 치매 등) 가운데 1개 이상에 해당하는 3만 8,000여 명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위기 정보가 3종 이상 중복된 가구는 공무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이웃연결단,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조사한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기획조사는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남형 예방체계를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더 촘촘한 발굴과 관리로 고독사 위험을 낮추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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