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최신
[도서] 인간의 모든 죽음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인력 확충 및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 구축 추진 데이터와 기술로 찾는 복지 사각지대... 지자체별 맞춤형 고독사 대책 마련 유언대용신탁 잔액 4조 5,000억 원 돌파…웰다잉 도구로 부상한 유언대용신탁 [도서] 행복한 고독사 영국 조력사망 법안, 상원 벽에 막혀 폐기…5월 재도전 예고 천안시, 2026년 자살예방위원회 개최…고위험군 관리 중심 대응 체계 전환 논의 2026년 자살 사망자 1,000명 감축 목표 ‘천명지킴 발대식’ 서울 청계광장서 개최 라이프호프·부산남구시니어클럽, 노인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한국호스피스협회, ‘통합 돌봄 시대의 호스피스 봉사’ 주제로 춘계 세미나 개최 [도서] 인간의 모든 죽음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인력 확충 및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 구축 추진 데이터와 기술로 찾는 복지 사각지대... 지자체별 맞춤형 고독사 대책 마련 유언대용신탁 잔액 4조 5,000억 원 돌파…웰다잉 도구로 부상한 유언대용신탁 [도서] 행복한 고독사 영국 조력사망 법안, 상원 벽에 막혀 폐기…5월 재도전 예고 천안시, 2026년 자살예방위원회 개최…고위험군 관리 중심 대응 체계 전환 논의 2026년 자살 사망자 1,000명 감축 목표 ‘천명지킴 발대식’ 서울 청계광장서 개최 라이프호프·부산남구시니어클럽, 노인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한국호스피스협회, ‘통합 돌봄 시대의 호스피스 봉사’ 주제로 춘계 세미나 개최
귀갓길 계단서 쓰러진 57세 故 반종학 씨, 뇌사 장기·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생명나눔 2026-05-11 11:03 (월)
🏠 통합돌봄 자가진단 우리 가족은 어떤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2분 만에 확인하세요

귀갓길 계단서 쓰러진 57세 故 반종학 씨, 뇌사 장기·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생명나눔

입력 2025.04.10 11:25 수정 2025.04.10 15:43
|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故 반종학(57) 씨 추모 영상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 채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작년 12월 15일 가천대길병원에서 故 반종학(57) 씨가 뇌사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故 반 씨는 작년 12월 11일 집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들은 "삶의 끝에서 누군가에게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도 기뻐하실 것 같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나눔을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고인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양측)를 기증하여 6명의 생명을 살렸으며,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하였다.

강원도 홍천에서 3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난 반 씨는 20년 넘게 목수 일을 해왔다. 몸을 쓰는 어려운 일을 하기에 늘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다녔으며, 아프고 힘들어하면서도 목수라는 일에 자긍심이 높았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하면 일을 못 할 수 있다는 염려에 수술을 포기하고 일을 선택할 정도로 헌신적인 가장이었다.

반 씨의 딸 반혜진 씨는 "아빠, 지금 와서 생각하니 못 해주고 아쉬운 마음만 남아. 더 잘해줄 걸 하는 마음에 너무나 미안하고, 아빠가 우리 아빠여서 지금까지 이렇게 잘 커서 잘 살게 된 것 같아. 언제나 보고 싶고, 아빠 사랑하고 하늘나라에서 건강해"라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하늘에 편지를 보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반종학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다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500
Book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