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6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이 개그맨 정형돈 씨의 동화책 북콘서트와 함께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호스피스·완화의료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서 이순남 이화여대 목동병원 교수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개그맨 정형돈 씨가 공동작가로 참여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동화책 '휴대폰이 울리면'의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류미나 작가가 글을, 서미경 작가가 그림을 맡은 이 책은, 중증질환을 앓는 8살 아이 '주하'와 그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 도서관 등에 동화책을 기증하기도 한 정형돈 씨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힘내길 바란다"며 "이 동화책을 통해 국민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부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전문가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우수 환자 교육자료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종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암진료부문장이 'Quality Improvement의 개념 및 방법'에 대해, ▲박명희 서울성모병원 UM이 '척도를 활용한 다학제팀의 질 향상 활동'에 대해, ▲김원형 인하대학교병원 교수가 '호스피스 병동 섬망관리 프로토콜의 효과'에 대해, ▲조주희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효과적인 교육자료 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서비스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7년 8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의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정형·자문형·소아청소년형 등 국민의 상황과 욕구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 유형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말기암 등 4개 질환을 대상으로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등 다양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 7월부터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도 2개 기관에서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