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노인복지관은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내일을 위한 오늘’을 1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노년 세대가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여 남은 생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7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강의를 비롯해 ▲푸드 표현 예술 치료 ▲꽃다발 만들기 체험 ▲장수사진 촬영 ▲상속 및 유언에 대한 법률 정보 제공 ▲생명존중 교육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지관 측은 관내 휴게 공간을 ‘삶의 사진관’으로 조성하여, 참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을 열어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5년 교육에 참여한 백○규 어르신은 “처음에는 죽음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차분히 준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방학 동안 의미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고○월 어르신은 “죽음준비노트에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하면서 가족들과 삶의 마지막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영동군노인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고,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