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AI 맞춤 안부살핌 3종 케어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는 단순한 안부 확인 절차를 넘어 ▲AI 전화 ▲전력 및 통신 빅데이터 ▲모바일 앱을 연계한 다각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관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42.8%인 7만 1,588명에 달한다. 고령 홀몸 노인과 중장년 은둔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기존 인력 중심 돌봄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돌봄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고위험 가구에는 집중적인 관리와 개입을 실시하고, 일반 시민에게는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예방 중심의 안전망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위험 홀몸 노인에게는 'AI 전화 안부살핌'을 제공한다.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둘째, 중장년 1인 가구에는 전력과 통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비접촉형 안부살핌'을 적용한다. 생활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셋째,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부살핌 앱 ‘잘지내YOU’를 운영한다. 휴대전화를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감지해 지정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지역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아산시는 이번 AI 기반 안전망 가동을 시작으로 기술과 현장 복지가 결합된 스마트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위기 신호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루어지는 선순환 복지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고독사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후 확인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를 예측하고 선제 개입하는 아산형 예방 복지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