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정책원(원장 홍창권)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7년 6개월 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등록자 3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정책원은 앞서 지난 8월 7일 자로 작성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념식은 제도 안착에 기여한 작성자, 상담사, 등록기관 등 주요 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부문별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제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300만 번째 작성자'의 영예는 최광수 작성자에게 돌아갔다. 상담사 부문에서는 박영식 상담사가, 등록기관 부문에서는 대한웰다잉협회가 선정되어 각각 기념패를 받았다.
최광수 씨는 수상 소감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6년 동안 병상에 누워 계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의 마지막 순간은 고통스럽게 연명을 지속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라고 구체적인 작성 계기를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홍창권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300만 건 달성은 국민 스스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제도의 활성화와 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