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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2025년 희망둥지' 사업 대상자 모집… "교회 내 고립된 자살 유족 지원" 2026-05-11 1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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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2025년 희망둥지' 사업 대상자 모집… "교회 내 고립된 자살 유족 지원"

입력 2025.05.28 17:40 수정 2025.05.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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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목사, 이하 라이프호프)가 자살 유족의 정서적 회복과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교회 안 자살유족 지원 사업 희망둥지’(이하 희망둥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자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에 더해, 교회 내 종교적 금기와 낙인으로 이중고를 겪는 목회자와 성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에는 심화되는 국내 자살 문제와 그로 인한 유족의 고통이 자리하고 있다. 2024년 자살 사망자 수는 14,439명으로 집계되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9.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최소 6명 이상의 유족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근거로 2024년 한 해 발생한 자살 유족은 약 8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20년간 누적 유족 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250만 명에서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프호프는 특히 개신교 공동체 내 유족들이 겪는 특수한 어려움에 주목했다. 교회 내에서는 자살에 대한 종교적 금기와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유족들이 고립감을 느끼거나, 자살에 대한 언급 자체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교회 밖 자조 모임을 찾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자살 유족은 일반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7배, 자살 위험이 8.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6월 13일까지 접수… 사별 5년 미만 목회자·성도 가정 대상

‘희망둥지’ 사업은 사별한 지 5년 미만인 목회자 가정과 성도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유족의 일상생활 영위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며, 지원 규모는 가구당 가정 형태와 경제 상황에 따른 심사를 거쳐 차등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23일(금)부터 6월 13일(금) 정오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유족은 라이프호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또는 추천서)와 개인정보수집 및 수기활용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지정된 이메일(lifehope21@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지원금은 6월 25일(수) 개별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는 "교회 안 자살 유족에게 생명의 꽃을 피우도록 손을 내미는 것이 주님의 마음일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자살 유족을 돕는 사역에 동참해 그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서 다운로드 링크 : https://lifehope.or.kr/120/?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4282523&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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