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_ 유병장수girl
신장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치료 과정을 공유해왔던 20대 유튜버 ‘유병장수girl’이 연명치료 중단을 결심한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지난 14일 업로드했다.
그녀는 조직검사, 뼈 스캔,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를 받은 끝에 신장암의 약 20%를 차지하는 희귀암인 ‘비투명세포암종’ 진단을 받았다. 폐, 간, 임파선, 뼈 등에 이미 암 전이가 돼 수술이 불가한 상태로 항암을 시작했다.
유병장수girl은 지난 2022년 4월 첫 영상을 시작으로 자신의 검사과정을 2년 동안 영상으로 공유해왔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2개월 만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신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마'라고도 불린다. 1기에 조기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에 이르지만,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그녀는 “마지막 치료까지 실패하게 되면서 결국 호스피스 병동에 가기로 결정했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작년 한 해는 통증이 너무 심해 감사함보다는 고통이 컸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쪽 팔, 다리의 통증과 함께 마비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제 마지막 영상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
유병장수girl의 용기 있는 투병 기록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마지막 영상 메시지는 생명의 귀중함과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병마와 싸워온 당신과 가족들을 존경합니다.", "일반병실로 쫓겨나서 치료 재개 되길 기도할게요." 등 그녀를 향한 누리꾼들의 위로와 응원의 댓글은 현재 1만 개가 넘게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