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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뇌사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충청·호남 HOPO 중 최초

입력 2019.03.23 22:40 수정 2019.03.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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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기조직기증원·전남대학교병원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협약식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전남대학교병원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협약식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호남 지역의 뇌사판정 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 Hospital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 중에서는 처음으로 성사된 것이다. 뇌사기증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HOPO는 전국 36개 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전남대병원은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에 이어 전국 9번째로 기증원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뇌사추정자 발굴 및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뇌사관리 수행 ▲관련 진료 및 행정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진단검사의학 분야는 시간을 두고 점차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전남지역 중심병원인 전남대병원과의 협약이 주변 병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기기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광주·전남 지역의 인구 백만 명당 기증률(PMP)은 4.55명으로, 서울(11.93명), 대구(13.01명), 대전(12.44명) 등에 비해 다소 낮은 실정이었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전남 대표병원으로서 기증 분야에서도 위상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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