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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전문강사 1기' 양성... "기증자 유가족·수혜자 경험 확산"

입력 2020.05.12 17:55 수정 2020.05.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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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유가족 참여... 향후 심화 과정 거쳐 정식 활동기업·지자체 등 일반인 대상 저변 확대 목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 경험 당사자로 구성된 '생명나눔 전문강사 1기'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 경험 당사자로 구성된 '생명나눔 전문강사 1기'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이 장기·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증 경험 당사자인 기증자 유가족, 이식 수혜자 및 웰다잉 강사로 구성된 '생명나눔 전문강사 1기'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67명의 예비 강사들은 2020년 5월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전국에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1기 과정에는 기증자 유가족 26명, 이식 수혜자 5명, 웰다잉 강사 36명 등 총 67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생명나눔에 대한 이해 △기증자 예우 및 가족 지원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대한 이해 △홍보 및 교육의 필요성 등 전문 지식과 더불어 △스피치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강의 실무 과목으로 구성되었다.

기증원은 2016년부터 기증자 유가족과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과 기증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이번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기존 교육 사업을 확대·개편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보다 많은 전문 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기존의 청소년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인, 기업, 지자체 등으로 교육 대상을 넓혀 생명나눔 문화의 사회적 저변 자체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향후 심화과정을 거쳐 생명나눔 전문강사로 정식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성 과정에는 부산, 대구, 김해, 제주, 순천 등 전국 각지의 기증자 유가족들이 참여하여 나눔 활동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기증 동의로 아픈 이를 살린 유가족의 동참이 무엇보다 반갑고 의미 있으며, 이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것만큼 감동적인 교육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기증 문화가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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