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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등록 접근성 높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서울시 '행복플러스' 매장과 업무협약

입력 2020.09.07 17:50 수정 2020.09.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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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업무협약식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업무협약식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은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 이상익)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명나눔의 가치 실현과 장애인 인식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서울시 '행복플러스' 커피 매장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새로운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행복플러스' 가게에서는 이미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했거나 신규로 가입한 사람들에게 아메리카노 씨앗커피를 10% 할인해준다. 또한 매장에서 신규로 등록하는 경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행복플러스 가게가 함께 준비한 특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장 내 기증희망등록 홍보물 비치 ▲기증희망등록 기등록자 및 신규 대상자 음료 10% 할인 제공 ▲매장 내 생명나눔 홍보 동영상 상영 ▲기타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약속했다.

특히 기증희망등록에 대한 문의에 대비해 행복플러스 전 직원 교육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은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곳으로, '행복플러스' 가게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그동안 기증 희망 의사가 있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병원,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일상 속 커피 매장에서 손쉽게 등록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자립을 돕는 서울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생명나눔 인식 개선 활동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 기관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관이다. 국민 인식이 바뀌어야 기증 동의도 잘 될 것이다. 우리의 선한 뜻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익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은 "기증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증 문화 확산은 물론, 시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생산품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특히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좋은 일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라고 화답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번 협약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대구에 본사를 둔 '커피명가' 등 다른 지역 커피전문점들과도 협약을 맺어 '커피 한 잔 하면서 희망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전 인구의 4%대인 약 2백만 명 수준으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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