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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말기 환자들, 야간·주말 '돌봄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 응급실행 급증 2026-05-11 1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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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말기 환자들, 야간·주말 '돌봄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 응급실행 급증

입력 2022.12.09 19:00 수정 2022.12.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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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환자 지원 단체 '마리 퀴리(Marie Curie) 재단' - '더 나은 임종 2022' 보고서야간·주말 의료 서비스 부재가 응급실 이용률 높여...통증 완화 처방·간호 인력도 부족

Marie Curie - Better End of Life Report 2022
Marie Curie - Better End of Life Report 2022

영국 내 말기 암 환자를 포함한 중증 질환자들이 평일 일과 시간 외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발표된 '마리 퀴리 - 더 나은 임종 보고서 2022(Marie Curie - Better End of Life Report 2022)'에 따르면, 주말과 야간에 통증 완화제 처방이나 전문 간호사의 방문을 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 아프면 답이 없다"... 통증 완화 서비스의 공백

보고서는 특히 통증 조절이 시급한 말기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설문 조사 결과, 야간(밤새)에 전문 완화의료 간호사의 가정 방문이 가능한 지역은 전체의 7%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에 전문 간호사의 방문이 가능한 지역 역시 절반에 못 미치는 45%에 불과했다. 이는 심한 통증이나 호흡 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환자들이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야간에 완화의료 약물을 조제할 수 있는 약국이 운영되는 지역은 조사 대상의 약 25%에 그쳤다. 보고서는 "많은 환자가 통증 조절에 필요한 약물을 구하지 못해 고통 속에 밤을 지새우거나, 결국 응급실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환자 개인의 존엄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응급 의료 체계에도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응급실 이용률 증가와 사회경제적 불평등

연구팀이 영국 전역의 사망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종 3개월 전부터 응급실 방문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일수록 평일 일과 시간 외 응급실 이용률이 더 높았으며, 이는 돌봄 서비스 접근성의 불평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전용 전화 상담 라인 구축 ▲지역 간호 서비스 인력 확충 및 지원 강화 ▲환자 및 보호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등을 촉구했다.

마리 퀴리 재단 관계자는 "환자들은 자신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집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길 원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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