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시민들의 존엄하고 가치 있는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고 신중년 세대의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웰다잉 문화확산 상담사 운영'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웰다잉 문화 확산과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정책 목표를 가진다.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에 의료기관 중심의 임종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대전시는 "사망자의 75%가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며, 이 중 대부분이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환자의 고통과 가족 간 간병비 등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시는 전문 경력을 갖춘 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죽음을 맞이할 때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보호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중심으로 웰다잉 문화를 확산시키고, 동시에 신중년(50~70세)의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운영기관으로는 대전웰다잉연구소(대표 이철연)가 선정되었으며, 사업 기간은 2021년 12월까지다.
'웰다잉 지도사' 자격증과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 상담사 5명이 채용되어 주 40시간 근무 형태로 활동한다. 이들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교실, 노인복지관, 재가센터, 요양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웰다잉 관련 상담과 홍보,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상담 및 등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