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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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사진전, 죽음에 대한 개인적 성찰의 장 2026-03-25 16: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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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사진전, 죽음에 대한 개인적 성찰의 장

입력 2023.09.11 23:40 수정 2023.09.12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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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30일 개최된 '좋은 죽음' 사진 전시회 ©엘리펀트 프리지(elephant-fridge) 미술관
8월 24~30일 개최된 '좋은 죽음' 사진 전시회 ©엘리펀트 프리지(elephant-fridge) 미술관

지난 8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엘리펀트 프리지 미술관에서 열린 사진전은 '좋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한 사람만을 위한 전시'라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상담사를 비롯한 7명의 시니어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채워진 이 전시는, 다가올 죽음이 현재의 삶에 던지는 의미를 관람객 스스로 성찰하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개인의 깊은 사유를 위해 설계된 '과정'에 있다. 예약된 관람객은 먼저 이스라엘 아무다 감독의 영화 <파우스트 인 더 다크(2017)>를 감상한 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 작품들을 관람했다.

이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죽음을 생각하고,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이 과정은,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관람객의 자발적인 내면 탐색을 유도했다.

또한 개막일인 8월 24일에는 <죽은자의 집 청소>의 저자 김완 작가를 초청하여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 영화, 문학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전시회였다.

전시회 사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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