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한국상담심리학회(학회장 이동귀)가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트라우마 치료 및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회의실에서 '기증자 유가족 심리상담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의 유가족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심리상담이 필요한 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적 안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에 따라, 지역별로 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의 1급 상담심리사가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상담심리학회는 1964년에 창립하여 3만여 명의 국내 상담 전문가가 소속된 학회로, 엄격한 자격시험과 정기 교육을 통해 신뢰받는 상담전문가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귀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은 "기증원이 실현하고자 하는 생명나눔은 대단한 일이며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기증자 유가족분들의 심리적 안정과 애도의 과정을 도와드리는데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를 그리워하는 유가족들에게 심리상담 제공을 통해 마음의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 원장은 "또한, 죽음과 맞닥뜨리는 일선의 현장에서 일하는 코디네이터와 사회복지사까지 심리상담이 확대되어 기증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