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가 지역 공동체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 ‘지키고 보내는 마음공부’ 워크숍을 오는 20일과 27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상실(펫로스) 증후군과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부모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전반적인 마음건강을 돌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펫로스, ‘가족 상실’과 같은 무게의 트라우마로 접근
오는 20일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최초 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의 조지훈 원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펫로스 증후군의 예방과 극복’이다. 이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단순한 동물의 사별로 치부하지 않고, 인간 가족의 상실과 다름없는 깊은 트라우마로 인식해야 한다는 최근의 심리학적 흐름을 반영한 기획이다.
반려동물과 깊은 정서적 유대를 맺어온 반려인들에게 사별 후 찾아오는 상실감은 일상생활을 마비시킬 만큼 강력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슬픔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펫로스가 만성적인 심리 장애로 번지지 않도록 돕는 ‘심리적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