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의 4%에 해당하는 3억 2000만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이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정신건강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2015년 기준 3억 2000만 명으로 이는 10년 전인 2005년보다 약 1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10년 사이에 우울증 질환자의 수가 급증한 것이다.
우울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5~74세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출산을 앞뒀거나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 은퇴하거나 배우자를 잃은 60대 노인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2015년도 세계 자살자수는 79만 8000명으로 사망자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WHO는 우울증이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WHO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무력감에 시달리게 되고 이는 곧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전 세계가 매년 1조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추측했다.
우울증 연구를 맡은 댄 크리스홀름 박사는 "아이들에게도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강박감이 커지는 만큼 교사와 심리학자들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야 하고 이제는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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