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고령친회식품 시장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고령친화식품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출하액 기준 2011년 5104억원에서 2015년 7903억원으로 54.8% 증가했다.
2015년 출하액 기준으로 국내 식품시장에서 고령친화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1.5%에 그친다. 그러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추계에 따르면 고령화 비중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는 씹는 기능과 소화 기능 등이 저하돼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국내 식품산업계에서도 고령자 층의 수요에 대응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가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령친화식품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영양공급’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 용이’(26.5%), ‘저작·연하 용이’(2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친화식품으로 생각되는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응답이 10.1%로 가장 많았다. 특수용도식품(9.1%), 인삼·홍삼제품(8.8%), 청국장(8.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노년층에 진입하는 연령대인 60세 이상 응답자를 세분해 조사한 결과, 60세 이후 소비가 늘어난 품목은 건강기능식품(12.9%), 인삼·홍삼제품(12.2%), 두부(10.8%), 청국장(9.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고령친화식품의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협의체 구축, 표준 마련,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협업으로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을 연내 마련해 업계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들의 식생활의 질 개선과 건강 증진 및 향후 시장 확대 등을 고려하면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고령친화식품시장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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