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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엄마와 추억 걷기…연극 '부탁해 엄마' 2026-06-11 20: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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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엄마와 추억 걷기…연극 '부탁해 엄마'

입력 2017.01.11 23:43 수정 2017.01.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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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스퀘어문화관이 유·스퀘어 개관 10주년을 맞아 YD뮤지컬컴퍼니와 함께 연극 ‘부탁해 엄마’를 6일부터 오는 2월19일까지 동산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연극 ‘부탁해 엄마’는 치매로 인해 과거로 돌아가 버린 엄마와, 그런 엄마를 돌보는 아들을 통해 가족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이라곤 둘 뿐인 엄마 순정과 아들 형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엄마 순정은 식당일로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자상한 보통의 엄마다. 아들 형국은 사진작가를 꿈꾸는 백수로 31살의 나이에 아직도 엄마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한량이다.

어느 날 갑자기 순정에게 치매가 찾아와 순정의 기억은 80년대 속에 갇혀버리고, 형국은 순정을 홀로 돌봐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늘어져버린 뱃살과 깊게 패인 주름 뒤에 숨겨진 엄마의 빛나던 시절과 비밀스런 기억들을 마주한 형국은 그 기억 속의 엄마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

유·스퀘어문화관 관계자는 “이 시대 부모님들께 작은 선물을 건네는 마음으로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3시, 7시 두 차례, 일요일은 3시에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티켓은 3만원.(문의 062-360-8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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