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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흡연인구 10억명…사망자 10명 중 1명은 흡연이 원인

입력 2017.04.07 10:34 수정 2017.04.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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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일상적으로 피우는 흡연자는 세계적으로 10억 명에 달하며, 2015년의 경우 640만 명이 흡연이 원인이 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WHO) 등으로부터 입수한 2천800건 이상의 흡연과 건강에 관한 자료분석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국제연구팀이 국제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5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세계 195개국과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약 9억3천300만 명으로 추산됐다.

 

흡연율은 남자 25.0%, 여자 5.4%였다. 5년 전인 1990년의 흡연율은 남자 34.9%, 여자 8.2%였다. 담뱃값 인상과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교육 등으로 많은 국가에서 흡연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한 해 심장질환이나 폐암 등 흡연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4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 세계 사망자의 11.5%에 해당하며 1990년 대비 4.7% 늘어난 규모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177만 명 이었다. 이어 인도 74만 명, 미국 47만 명의 순이었다. 일본은 16만6천 명으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번째로 많았다.

연구팀은 "흡연율이 여전히 높은 국가도 있다"고 지적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더 효율적인 정책과 법제도 정비 등의 금연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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