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의 직원이 '죽음'을 주제로 한 책을 여러 권 구매한 손님에게 따뜻한 위로가 담긴 쪽지를 건네준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보문고 캐셔분께 괜히 미안하고 또 고맙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시됐다.
원글 작성자는 "며칠 전 죽음에 관한 도서를 추천받아 몇 권 구입했다"며 "죽음, 극단적 선택과 관련된 책들이라 그랬는지 직원분께서 결제해주시다 말고 뭔가를 적더니 쇼핑백에 넣어줬다"고 했다.
A씨가 열어본 쇼핑백에는 쪽지 한 장이 담겨있었다.
많이 힘드시죠? 힘들 땐 힘든 것 그대로도 좋습니다
작성자는 "솔직히 나쁜 생각을 안 했던 적이 없었다"며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 치는 와중이었는데 저 말이 가슴 깊숙이 들어와 심장을 후벼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로를 건네준 서점 직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교보문고 측은 현재 쪽지를 적어준 직원을 직접 찾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