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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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존엄사 선택권 존중해야 2026-05-11 1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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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존엄사 선택권 존중해야

입력 2024.11.30 13:10 수정 2024.11.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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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시사 설문조사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 6,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2%(6,124명)가 존엄사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만약 당신 가족이 존엄사를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으로 진행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96%와 95%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20대에서도 86%가 존엄사 선택권 존중에 동의했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찬성 측은 "살아도 산 게 아닌 상황이라면 인간답게 살다 가고 싶다", "늙고 아프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존엄사를 강요하는 상황이 우려된다", "연명치료 포기가 강요로 변질될 수 있다"는 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입장도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의료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존엄사 제도화를 위한 논의의 기틀 마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속에서 죽음의 질과 자기결정권이 주요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균형 잡힌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이후 2024년 10월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등록자는 총 262만 7,86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04만 8,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74만 7,8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76만 2,452명, 남성이 86만 5,411명으로 여성의 등록 비율이 높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이번 설문은 존엄사가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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