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마리아병동)에서 '성탄 음악축제'를 개최하여 입원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연말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 공연과 선물 나눔 등을 통해 환자의 정서적, 영적 돌봄을 강화하고 병동 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성탄 음악축제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중창단 ‘마니피캇(Magnificat)’의 음악 공연으로 시작됐다. ‘마니피캇’은 루카 복음서 1장 46절부터 55절에 나오는 성모 마리아의 노래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창단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성탄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공연에 이어 환자와 보호자, 병동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병동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캐럴 메들리를 부르는 시간이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늘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병동에서도 이렇게 뜻깊은 시간으로 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장선 신부(원목부실장)는 “환자와 보호자가 어느 곳에 있든 성탄절을 보내는 이 순간의 마음은 늘 따듯하고 함께 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측은 음악축제 외에도 24일 성탄 전야에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관계자가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