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 시행되지만, 정작 본인이나 가족이 어떤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웰다잉뉴스가 이 같은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웹 기반 '통합돌봄 자가진단 키트'를 무료 공개했다.
통합돌봄 자가진단 키트는 연령, 장애 여부, 장기요양등급, 치매 진단 여부, 소득 수준, 거주 형태, 필요한 돌봄 종류 등 12개 내외 질문에 답하면 약 2~3분 안에 맞춤형 돌봄서비스 목록을 제시하는 도구다.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입력한 답변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

6개 분야 서비스 자동 매칭, 신청 단계까지 안내
핵심 기능은 입력 정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돌봄·건강관리·주거환경·돌봄안전망 등 6개 분야의 서비스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것이다. 단순히 서비스 목록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서비스를 '신청 가능', '상담 필요', '정보 참고'의 3단계로 분류해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시행 시기도 구분해준다. '2026년 이용 가능', '시범사업 중', '하반기 시범 예정', '2028년 이후 확대' 등으로 나눠 당장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아직 준비 단계인 서비스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 복지상담전화(129), 건보공단(1577-1000) 등 서비스별 신청 연락처와 관련 웹사이트 링크도 함께 제공된다.
장애 유형별 특화 안내도 갖췄다. 지체·뇌병변, 발달장애, 감각장애, 정신장애 등 장애 유형에 따른 서비스를 별도로 추천하며, 재택의료·치매관리·퇴원 후 복귀지원 등 실제 지역사회 사례도 함께 안내한다. 돌봄을 직접 수행하는 가족을 위한 서비스도 별도 영역으로 구성했다. 장기요양 가족휴가제(연 12일 단기보호), 돌봄자 정신건강 지원, 긴급돌봄 등이 포함된다.
웰다잉뉴스 김동하 기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전에 우리 가족이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자녀분들이 원격으로 부모님 상황을 점검해보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도구는 2026년 3월 기준 중앙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안내이며, 실제 서비스 수급을 보장하지 않는다. 정확한 이용 자격과 내용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1577-1000)에 반드시 확인을 요한다.














